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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 문제

by 마음의오아시스 2024. 3. 21.

인터넷과 SNS의 보급으로 10-30대의 마약 사범 비율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층 중 마약 사범은 2017년 5907명에서 2021년 9623명으로 160%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향정신성 의약품을 남용하거나 오용한 사례로 입건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방법의 확산은 이 문제를 악화시켰습니다. 접근성이 더욱 낮아져서 일부 청소년들은 약물 거래의 중개자로 나서 청소년 마약 범죄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이 마약 유통의 주요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 마약퇴치 운동본부에 따르면 2022년 4~8월 온라인 마약 불법 유통과 판매 적발 사례 중 72.8%가 텔레그램을 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

향정신성 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사람의 사고, 행동, 감정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의약품을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약품은 의료 용도 외에도 마약으로 남용되고 있습니다.

- 향정신성 의약품 유형

  1.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의료용으로 쓰이지 않으며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는 물질
    • 엘에스디(LSD)
    • 5-메톡시디메틸트립타민
    • 사일로신
  2.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이는 물질
    •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
    • 케타민(전신마취제)
    • 메트암페타민(필로폰)
  3.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물질
    • 페노바르비탈(수면, 진정, 항경련제)
    • 티오펜탈(전신마취제)
  4. 3번보다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물질
    • 디아제팜
    • 알프라졸람
    • 펜터민
    • 펜디메트라진(식욕억제제)
  5. 1~4유형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펜타닐 사례

펜타닐은 합성 아편 계열의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주로 말기암이나 만성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의사에 의해 처방됩니다. 그러나 최근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은 이러한 마약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어떻게 남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해당 사건에서는 학생들이 펜타닐 패치를 화장실에서 흡입하는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위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청소년들이 마약을 흡입하거나 남용하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해당 학생들에 대한 퇴학 조치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 이상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들이 마약을 남용한 이유와 그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대응 방안

  1. 교육 강화: 현재 우리나라는 청소년에게 약물 중독에 대한 교육이 부족합니다.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2. 상담 제도 도입: 약물 중독에 걸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마약 중독 예방과 조기 발견에 힘쓸 수 있습니다.
  3. 치료 중심 접근: 범죄에 대한 처벌보다는 마약 중독 치료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마약 중독자에 대한 치료 기관을 확충하고 효율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4. 국제 협력 강화: 해외 메신저를 통한 마약 유통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약 중독은 개인과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숙제이며, 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함께 노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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